고목

서예를 배워 보자 2007. 3. 15. 22:48

고목(枯木) - 이담지(李堪之)

죽은 나무 - 이담지



白虹倒立碧山陰(백홍도립벽산음) ; 흰 무지개 거꾸로 뻗치니 산에 그늘지고,

斤釜人遙歲月深(근부인요세월심) ; 도끼 든 사람이 발길 멀어진 채 세월만 가네

堪歎春風吹又過(감탄춘풍취우과) ; 봄바람 불고 또 스쳐가도

舊枝無復有花心(구지무복유화심) ; 묵은 가지에 꽃피울 생각 다시 없는 걸까

'서예를 배워 보자' 카테고리의 다른 글

산에 들어가면서  (0) 2007.03.15
꽃을 바라보며  (0) 2007.03.15
강가의 돌에 적다  (0) 2007.03.15
가을 모란  (0) 2007.03.15
가야산 독서당에 써 붙임  (0) 2007.03.15
Posted by 부비디바비디
,